자기 계발이란 무엇일까요? 개인마다 그 정의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제일 무난한 정의는 ‘자신의 능력을 발전시키고(개발), 지혜를 깨닫는 과정(계발)’이라고 합니다. 나를 발견하고, 나를 발전시키고 또 그 과정에서 성장하는 인생을 사는 방법입니다.

자기계발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서적 장르입니다. 자기 계발서적 중에는 유명한 석학들이 직접 쓴 저서, 글로벌 상위 Top 기업 CEO 등의 평전 등 도움이 되는 책이 있습니다. 반면에 상당수의 자기계발서는 비판받을 여지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또, 자기 계발서적을 많이 읽다보면 비슷비슷한 내용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하나의 법칙이 되기도 합니다.

나는 지금까지 자기계발에 관한 서적을 50권도 넘게 읽었다. 그중에서 내 인생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책은 손에 꼽을 정도다. 내 인생을 바꾼 정보와 그렇지 못한 정보의 차이점은 간단하다. 내가 책에 제시된 아이디어를 거부했느냐 혹은 그것을 받아들여 내 것으로 만들었느냐, 그 차이뿐이다. 정보 자체가 아니라 내가 그것을 어떻게 소화하고 적용했는지가 차이를 만들었다는 뜻이다.^57쪽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책에서 이야기 하는 것을 내 것으로 소화 한 후 습관화 하는 실천이 중요하다는 것으로 들려집니다.

 

내 인생의 마지막 자기계발서
미하우 스타비츠키 저/안진환 역 | 북스코리아 | 2019년 05월 31일

 

이 책은 개인의 성공 요소로 개인 철학을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개인 철학을 개발할 수 있도록 방법을 알려줍니다. 누구나 자신에게 적합한 자기 계발 기법만 터득하면 얼마전지 발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자 자신이 직접 체험한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추상적이지 않습니다. 애모매호한 설명도 피하고 있습니다. 세상살이의 기술을 향상하고 성과를 얻는 방법에 대한 상세한 기법을 알려줍니다.

개인 철학이란 무엇인가?
우선, 이런 단순한 정의만으로도 충분할 것이다. ‘세상살이를 위해 개인이 형성하는 시스템’.^43쪽

개인 철학은 하나의 시스템입니다. ‘행위와 수행 및 처세에 적용하는 일련의 원칙 혹은 절차, 조직화한 계획 혹은 방법’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모든 시스템이 그렇듯이 개인 철학에도 일련의 규칙이 따른다는 것입니다. 세상살이의 성패는 올바른 개인 철학의 보유 여부에 달려있다고 합니다.

명심해야 할 것은 적절한 태도를 갖추지 않으면 비참한 실패를 경험하게 된다는 점이다. 성공적인 삶은 오직 성공적인 개인 철학이 뒷받침할 때 가능하다. 자신이 삶에서 이룬 성취에 만족하는 사람이라면 일련의 신념과 믿음은 물론이고 길잡이 역할을 해준 정신적 메커니즘이 있었기에 그러한 성취에 도달할 수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할 것이다.^17쪽

우리가 살아오면서 겪었던 일들은 업그레이드된 철학을 위해 준비과정이라고 말합니다. 삶에 대한 사고방식은 이미 다수의 보석을 품고 있을 수도 있다고 가정합니다. 더 나은 신체와 건강, 더 많은 은행 잔고, 더 좋은 관계, 더 나은 교육을 원한다면 사고방식을 변경해야 합니다. 지금까지의 철학으로 인해 현재의 자신의 모습이 되었다는 것을 인정해야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인정할 때 생기는 장점은 책임 의식을 갖게 한다는 것입니다.

일상적인 것에서 벗어나 새로운 무언가를 시도하라.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당신의 기존 철학을 형성해 온, 제대로 역할하지 못한 그것과 다른 새로운 데이터의 출처를 찾아라.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것에 접근하라. 불신, 오만, 내키지 않는 마음 등과 같은 당신의 정신적 테러리스트들이(새로운 장소, 새로운 사람, 새로운 아이디어의 출처를 찾는) 당신의 물리적 시도를 방해하도록 내버려 두지 말기 바란다.^72쪽

책은 총 26개의 글 꼭지로 되어 있습니다. 나눠진 글이지만 전체적인 맥락에서는 이어집니다. 자기계발에 대한 새로운 개념이라기 보다는 저자가 분류한 주제별로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형식입니다. 본인의 경험, 많은 서적에서 나오는 명언, 보다 현실적인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스토리와 습관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는 새로운 철학의 적용이 필요하다는 이야깁니다. 새로운 출발을 돕는 20가지 행동에 대해서도 기록으로 남겨둡니다.

정작 중요한 과업은 과거의 철학을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철학을 형성하는 일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200쪽

제가 자기 계발서를 꾸준히 읽는 이유가 동기부여 입니다. 그 동기부여에 관한 글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책이 비슷한 내용, 비슷한 주제, 비슷한 조언 등으로 되어 있습니다. 결론도 모두가 변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잊지 말라고 합니다. 행동을 촉구합니다.

행동의 실천 여부를 추적하는 것은 성장의 기반이다.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 실패의 비율을 두 배로 늘린다.
동기부여는 오래가지 않는다. 그것이 매일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동기부여는 시작하게 만들고 습관은 지속하게 만든다.^233쪽

저자는 미하우 스타비츠키입니다. IT업계에 일 한다고 소개되어 있어 왠지 친근감이 느껴집니다. 자기 계발서적인 ⟪슬라이드 엣지_{The Slight Edge}⟫를 읽고 책에서 소개한 아이디어 몇 가지를 실행해 옮겼다고 합니다. 이후 다양한 책을 읽고 적합한 기법만 터득했다고 말합니다. 새로운 기술을 터득하며 좋은 습관을 기르는 동시에 나쁜 습관을 제거해 나갔다고 합니다.

당신의 철학을 개조하는 일은 절대 어렵지 않다. 당신이 이미 활용하고 있는 자연적인 과정을 향상하기만 하면 된다. 복잡한 일도 아니다. 시작 단계에서 할 일은 마음을 여는 일이 전부다. 그런 다음 이전과 다른 것을 읽고, 듣고, 보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지속해서 이어가면 된다.^249쪽

자동 루틴을 활용하면 모든 것이 한층 쉬워진다고 합니다. 많은 책들이 이 습관의 방법을 알려줍니다. 개인 철학의 전반에 걸친 공통 주제도 습관의 힘을 말하고 있습니다. 습관의 힘을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 동안 자기 계발 서적을 많이 읽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자기 계발에 대한 내용을 한번 정리할 수 있습니다. 책 중간중간 나오는 유명인의 명언도 추가적으로 동기부여가 됩니다. 책 제목에서 말하는 마지막이라는 말도 결국은 행동의 실천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개인철학의 수정과 수정된 철학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 변화를 위해서는 지금 당장 시도해 볼 만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