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통한 다이어트 보다 식습관을 개선하면 다이어트가 된다는 것으로 올바른 식사법이 많이 소개되었습니다. 건강 격차를 극복하는 데 식사는 최강의 교양이라고 말합니다. 1일 1식, 간헐적 단식 등도 TV에서 소개되면서 단식의 유행도 불러 일으켰습니다. 소식, 금식, 단식을 통해 체중감량의 효과와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2019년에 또 하나의 단식법이 소개됩니다. 바로 FMD(Fast Mimicking Diet) 입니다. 한글로는 단식 모방 식단으로 이야기 됩니다. TV에 방영되자 마자 화제가 됩니다. 먹으면서 단식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식사법이라고 하며 운동하지 않아도 체중 감량이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먹는 단식 FMD 아프지 않고 오래 사는 식사 혁명
정양수 저 | 테이스트북스 | 2019년 08월 12일
우리는 식사를 죽을때 까지 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는 일도 다 먹고 살자고 하는 것이라고 먹는 것에서 기쁨을 얻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먹고, 빨리 먹고, 편리하게 먹습니다. 스트레스가 식사습관을 해칠 때도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건강이 나빠집니다. 나빠지고 나서야 깨닫게 됩니다. 무조건 무엇을 먹여야 하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무엇을 피하고, 무엇을 언제 먹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최근 30~40년 사이에 이루어진 사회 환경의 변화는 인체가 적응하기 힘들 정도로 너무나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식품 가공 기술의 발달과 산업화의 결과는 우리들을 편리함의 덫에 빠뜨려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인스턴트식품의 발달과 먹기 편하게 도정하고 정제된 식품을 쉽게 접하게 되는 급격한 식생활 변화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까지 만성질환의 증가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및 학습장애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우리가 먹는 것은 우리의 건강과 수명을 동시에 결정한다. 현대인들이 겪는 만성질환을 극복하고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한 열쇠는 바로 내가 먹는 한 끼일 수 있다.35쪽
이 책은 FMD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먹으면서 단식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원리를 알려줍니다. 이해를 하였으면 실천이 필요합니다. 실천에 대한 준비와 규칙을 설명합니다. 실천한 사람들의 사례를 들을 수 있습니다. FMD의 구체적인 식단도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한식을 적용한 식단으로 한국인을 위한 FMD를 가능하게 합니다.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는 비움을 강조한다. 하지만 비움에 매달리는 것을 경계하면서 비움을 실재한다고 보지 말라고 강조했다. 즉, 건강을 위해서 ‘단식’만을 고집한다면 인체는 망가질 수도 있다. ‘단식’의 효과를 최대한 살리되 ‘단식’에 매달려서 건강을 해치는 일을 자초하지 말라고 강조하고 싶다. FMD는 단식의 효과는 최대한 살리지만 음식을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기에 무리하지 않고 실천할 수 있다.11쪽
다이어트를 하는데 단식은 효과를 바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도 FMD에 앞서 간헐적 단식도 소개하면서 열두 가지 방법이나 있다고 소개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굶는 것 만으로는 건강에 대한 많은 부작용이 있습니다. 요요현상도 무시하지 못합니다. 그에 대해 FMD는 칼로리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단식의 장점은 여러 연구를 통해 증명되었지만 단점도 있다. 특히 배고픔과 영양 불균형, 속 쓰림과 복통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일정 기간 동안 공복 상태를 유지하고 음식을 절제하는 일반적인 단식과 달리 FMD는 5일간 칼로리를 제한하는 방식이다. 그럼에도 일반적인 단식과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다.85쪽
FMD는 발터 롱고 박사가 연구하여 개발한 ‘건강 수명을 늘리는 식이요법’입니다. 노화를 막고 건강 향상과 수명 연장을 돕는다고 합니다. 단식의 단점을 극복하고 단식의 효과를 최대한 살린 방법입니다. 기간도 한 달에 5일, 1년 중에 몇 번만 투자하면 된다고 합니다. FMD는 체중 조절뿐만 아니라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를 돕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평생 가지고 가야 하는 습관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만, 단식처럼 눈으로 확인되는 체중 감량을 기대하고 FMD를 시작한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건강은 하나의 척도만으로 평가를 내려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체중만 빠졌다고 건강하다고 평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는 것입니다.
FMD는 완전한 단식이 아니라 먹으면서 ‘단식을 하는’효과를 주는 단식 모방 식이요법이다. 단식의 긍정적인 효과를 최대한 살리면서 단식의 부작용을 줄인 방법이라서 안전하고 꾸준하게 할 수 있다.116쪽
질병이 생기기 전 즉, ‘건강하지 않은’ 상태에서 ‘건강한’ 상태로 몸을 되돌리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미 심각한 병이 진행된 상태에서 건강한 상태로 돌리는 것은 무척 어렵기 때문입니다. 평소의 생활 습관이 중요한 이유도 이 때문인 것 같습니다.
책의 저자는 FMD의 전문가인 정양수 원장입니다. 발터 롱고 박사의 저서 ⟪단식 모방 다이어트⟫를 감수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인에게 맞도록 FMD를 다시 구성하여 알리고 있습니다. 책에는 많은 의학적 이론을 담고 있습니다. 적절한 Data를 같이 소개하면서 신뢰를 주고 있습니다. 한국식으로 재구성한 식단을 소개하는 페이지는 요리책이라고 할 만큼 먹음직스럽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레시피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음식입니다.
제 자신이 다이어트가 필요한 체중을 가진 사람으로 항상 다이어트를 해야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번 실패합니다. 다이어트는 항상 내일부터 입니다. 하지만, 이제 체중감량을 FMD와 함께 다시 도전해봐야 겠습니다. 비만인 사람은 사람은 한달에 한번씩은 꼭 하라고 합니다. 그래도 한달 중 5일만 하면 된다고 하니 분명 단식 보다는 쉬울 것 같습니다. 체중감량에 성공한 건강한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