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 중에 하고 싶은 일이 있거나, 해야만 하는 일이 있을 경우, 그기에 더해 가족과도 함께 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 우리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시간이 더 필요해’라고 말입니다. 시간은 늘리지 못합니다. 하루 24시간은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것입니다. 똑같은 시간이 주어졌지만 누구는 시간에 쫒기는 생활을 하고, 누구는 일도 하고, 자유시간도 즐기기도 합니다.

한정된 시간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우선 남이 아닌 나를 위해 쓰겠다는 의지입니다. 남을 위해 일을 하기 보다는 나를 위해 투자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잠자는 시간을 줄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거나 밤늦게까지 잠을 뿌리치면서 시간을 만드는 것입니다. 하지만, 두가지 모두 어렵거나 지속할 수 없는 한계가 있습니다. 지속할 수 있는 새로운 시간 관리법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알고 있던 시간 관리법을 재검토 할 필요가 있습니다.

 

신의 시간술 적게 일하고 제대로 쉬는 기술
가바사와 시온 저/정지영 역 | 리더스북 | 2018년 11월 26일

 

궁극의 시간 관리법에는 4가지 원칙이 있다고 합니다. 시간 관리법에서 중요한 것은 집중력일 것 입니다. 첫 번째 원칙으로 이 집중력을 중심으로 시간을 생각하라고 합니다. 집중력이 높은 시간, 즉 뇌의 골든타임을 활용해서 시간 효율을 4배로 늘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집중력을 회복해서 시간을 창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1차원적 시간 관리법에서 2차원적인 시간 관리법으로 전환하는 사고가 필요합니다. 가로축에는 시간, 세로축에는 집중력이 들어가는 것입니다. 시간의 진행이 선이 아니라 면으로 그려지게 되며 시간이 지날 수록 집중력은 떨어지게 됩니다. 떨어지는 집중력을 회복하면 업무량을 늘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는 야근하지 않는 업무 방식을 고안하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1시간 걸렸던 업무를 어떻게든 단축하는 목표를 가지는 것입니다. 업무에서 낭비하는 부분의 제거가 필요한 것입니다. 효율을 높여 장시간 노동에서 해방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자기 계발을 위해 시간을 아끼지 마라고 이야기 합니다. 기술을 향상 시키면 시간이 생겨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생긴 자유 시간을 능동적 오락을 통해 성장시키라고 말합니다. 이런 생활이 누적되었을 때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시간 관리법을 실행해서 생긴 자유 시간을 업무 기술을 향상시키는 데 투자하자. 업무 기술을 향상시키면 지금까지 하던 같은 업무를 더욱 단시간에 처리할 수 있다. 그렇게하면 자유 시간이 더 생겨난다. 그 시간을 다시금 자기 계발에 사용하면 업무 기술이 더욱 향상된다. 이렇게 자기 계발과 자기 성장, 시간 창출이 나선형으로 계속 발전한다.^44쪽

이런 4개의 원칙을 통해 시간은 즐거움을 위해 사용하라고 합니다. 이것이 궁극의 시간 관리법의 최종 목표라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궁극의 시간 관리법’을 실행하면 자기 자신을 소중히 하고, 가족을 소중히 하며, 최선을 다해 업무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낼 수 있디, 자기 능력을 성장 시키면서 업무에서도 성과를 내고 나아가 개인적인 취미나 오락도 즐기게 된다. 가족과 연인, 친구와 귀중한 시간을 함께 보낼 수도 있다. 인생을 즐기는 시간 관리야말로 이 책의 최종 목표다.^51쪽

책은 이렇게 궁극의 시간 관리법 네 가지 원칙을 서장에서 꺼내면서 시작합니다. 뒤이어 제1장에서는 뇌의 기능을 활용한 집중력 향상법을 이야기 합니다. 제2장, 제3장, 제4장은 아침 시간, 점심 시간, 저녁 시간을 활용하여 뇌의 골든 타임을 활용하는 기술, 회복 기술, 운동과 수면 기술에 대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제5장은 업무 시간을 활용하여 시간을 창출하는 업무 방식을, 제6장은 자유 시간을 활용한 자기 계발과 휴식법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정신과 의사이자 작가인 가바사와 시온 입니다. 대학 시절부터 한 달에 20권 이상의 독서를 30년 이상 지속하고 있는 독서가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매일 오전 집필 시간을 마련해 해마다 세 권의 책을 출간하고, 매일 메일 메거진, 유튜브, 페이스북, 블로그 업로드를 하고, 월 6회 병원 진료, 월 2, 3회 세미나, 강연 활동을 한다고 합니다. 또, 일주일에 4, 5회 헬스장에서 운동, 영화 두 편 감상, 한 달에 15회 이상 모임 참석, 연 100종류 이상의 위스키 시음, 연 30일 이상 해외여행을 한다고 합니다. 이런 저자를 보고 주위에서 밤에 잠은 자는지, 대역이 있는지를 궁금해 한다는 것입니다. 매일 네 명분의 일을 소화하고 있다는 것을 빚대어 “신 내렸구나!”라는 소리를 친구에게 듣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합니다. 이 책의 제목이 탄생한 일화로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저자도 처음부터 시간을 잘 관리한 사람은 아니었다라고 합니다. 스트레스 때문에 병에 걸린 이후 시간 관리법을 갈고 닦았다고 합니다. 저자 자신의 경험 소개도 있지만 책의 내용은 최신 뇌과학과 심리학 연구의 과학적인 근거를 토대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시간 관리법을 바꿔라고 합니다. 시간 관리법을 잘 다루는 사람이 인생을 잘 다루고, 업무에서 성공하며 행복한 삶을 꾸릴 수 있다고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능력 중 시간 관리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뇌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한 시간 관리법. 지금까지 가용한 시간을 늘리는 방법으로만 생각해왔다면, 이제는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실천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맺음말에서는 정신과 의사답게 중요한 말도 빼놓지 않고 있습니다.

자신과 가족을 소중히 한 다음 일을 열심히 하자.^239쪽

이 말은 시간 관리법을 실천 해 나가면서 꼭 세겨야 할 내용인 것입니다.

 

• 집중 업무는 집중력이 높은 시간대에, 비집중 업무는 집중력이 낮은 시간대에 하자. 이렇게 업무를 적절하게 배분하기만 해도 업무 효율을 2배, 최대 4배로 올릴 수 있다.(page 23)
• 나는 일주일에 4, 5회 습관적으로 운동을 한다. 한번에 60분에서 90분가량의 유산소 운동을 하는데, 운동이 끝나면 몸도 머리도 회복된다. 말하자면 아침에 일어났을 때와 비슷한 정도로 맑은 상태가 된다.(page 34)
• 이 책에서는 ‘업무 효율을 높인다’, ‘업무 효율을 높이자’라는 표현이 여러 번 나온다. 시간을 변통하는 것이 아니라 집중력을 의식해서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면 단위 시간당 업무량을 늘릴 수 있다. 즉 집중 시간(집중력x시간의 면적)을 만들어 낼 수 있다.(page 36)
• 그런 잡념을 뇌에서 지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좀 전에도 말했듯이 잡념을 종이에 쓰면 된다. 글로 쓰면 진행형이 완료형으로 바뀐다. ‘아, 배고파. 오늘 점심은 라면으로 할까?’라고 생각했다면 ‘12시 반, ○○라면점’이라고 To Do 리스트에 쓴다.(중략)
• 일단 잡념이 떠오르면 직접 쓰자. 그리고 쓰고 나서 잊는다. 이런 과정을 습관적으로 하면 정말로 잡념이 떠오르지 않게 되어 집중력이 높아진 채 계속 일할 수 있다.(page 71)
• 어째서 인간은 수세에 몰리면 그렇게까지 대단한 힘을 발휘할 수 있을까? 이것 또한 뇌과학적으로 설명된다. 사람은 수세에 몰리면 뇌에서 노르아드레날린(nodadrenalin)이 분비된다. 노르아드레날린은 집중력을 높이고 학습 능력을 높여 뇌를 예민하게 만든다. 결과적으로 뇌가 최고의 효율을 발휘하게 된다.(page 80)
• 리듬 운동이나 씹기를 하며 동시에 언어 뇌를 사용하면 세로토닌 활성 효과가 약해진다. 즉 책을 읽으면서 혹은 업무를 하면셔,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밥을 먹으면 세로토닌 활성 효과가 약해진다. 씹는 맛이 있는 음식을 10분 이상 걸쳐서 꼭꼭 씹고 식사에 집중해서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으로 세로토닌을 활성화시키는 식사 방법이다.(page 122)
• 이전에 미국의 댈러스에 있는 사우스웨스트 항공 본사를 방문했을 때 놀란 적이 있다. 회의실 수십 곳이 쭉 이어져 있는데, 모든 방의 인테리어가 달랐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이와 같은 회사가 많다고 한다. 인테리어가 다르면 평상시와 다른 장소에 왔다고 인식하게 되어 장소 뉴런이 활성화 된다. 뇌과 활성화되므로 다양한 아이디어가 샘솟고, 창의적이고 활발한 회의를 할 수 있다.(page 133)
• 경험상 운동을 전혀 하지 않았던 시절과 비교하여 한 달의 업무량을 2배 이상 해내고 있고, 자유 시간도 크게 증가했다. 이것이 ‘궁극의 시간 관리법’의 진정한 모습이다. 따라서 시간이 없는 사람일수록 운동을 해야 한다. 운동하면 틀림없이 시간이 생긴다. 운동하면 하루가 2배가 된다고 해도 절대 과언이 아니다.(page 157)
• ‘이 일을 끝낼 수 있을까?’라고 하기보다 ‘이 일을 2분 안에 끝낼 수 있을까?’라고 해야 끝날지, 끝나지 않을지를 순간적으로 결정할 수 있으므로 더욱 합리적이다.(page 194)
• 기한이라는 것은 시간을 ‘선’으로 보는 발상이다. ‘지금이다’ 업무 방식은 시간을 지금이라는 ‘점’으로 생각한다. 따라서 일을 뒤로 미룬다면 미래에 존재하는 한 점에 스케줄을 넣는 이미지를 떠올리면 된다. ‘지금이다’ 업무 방식은 매 순간을 소중히 하는 점처럼 짧은 시간에 초점을 맞추고 업무를 단숨에 처리해가는 발상법이다.(page 197)
• 독일의 조사에 따르면 책을 자주 읽으면 더욱 많은 몰입을 체험하는 반면, TV 시청에서는 반대의 경향이 관찰됐다. 책을 많이 읽고 TV를 거의 보지 않는 사람들에게 가장 많은 몰입 체험이 보고됐고, 책을 전혀 읽지 않고 TV를 자주 보는 사람들에게는 몰입체험이 별로 관찰되지 않았다.(중략)
• 이 연구 결과를 바꿔 말하면 책을 많이 읽을수록 집중력이 향상되고, TV를 많이 볼수록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의미다.(page 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