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인터넷 검색이 필요할 때 어떤 사이트를 이용하시나요? 검색을 위해 이용하는 사이트에서도 세대차이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네이버, 다음 같은 익숙한 포탈을 이용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구글을 이용하는 사람이 한마디 합니다. 검색은 구글이라고···. 세대차이가 느껴지나요? 하지만, 조금 더 깊게 들어가 보겠습니다. 밀레니얼 세대는 구글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구글 보다는 유튜브를 이용합니다. 유튜브는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뿐 아니라 이제는 검색엔진으로도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 유튜브에는 없는 것이 없습니다. 검색하면 다 나옵니다. 초등학생의 장래희망으로 유튜버가 상위권에 있습니다. 요즘은 성인도 유튜버 도전을 희망한다고 합니다. 성인남녀 3543명을 대상으로 ‘유튜버 도전 의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63%가 도전 의향에 답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연령대가 낮을 수록 유튜버 도전 의향이 컷지만 50대 이상도 45.1%를 나타냈다고 합니다.
이런 관심 때문에 유튜버가 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는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튜브를 시작하기 전에 유튜브에 대해 먼저 알고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하나 무작정 시작했지만 채널이 정체되어 있다면 제대로 한번 배워보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내레이션 최강 영화 유튜버 고몽의 유튜브 이야기
김웅현 저 | 성안당 | 2019년 10월 07일
‘유튜브 등 광고기반 플랫폼에 개인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여 올리고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
한국고용정보원 워크넷의 한국직업사전에 등재된‘미디어 콘텐츠 창작자’라는 직업에 대한 설명입니다. 유튜버는 이제 어엿한 직업인 것입니다. 다른 직업을 가지고 일을 하면서 유튜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두가지 일을 병행하다가 구독자 수가 늘고 수입이 증가하면 전업 유튜버 생활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는 직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환경 때문에 수월합니다.유튜브가 부업에서 직업으로 되기까지에는 일정 수입이 따라준다는 환경도 무시못할 것 입니다.
하지만, 유튜브로 수익을 올리는 채널은 분명 이유가 있습니다. 단순히 돈만 쫓는 채널은 망하게 된다고 합니다. 즐거움을 쫓다 보면 돈이 따라오는 구조가 되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이 때문에 다른 일과 병행하면서 시작하는 것이 유튜브를 제대로 알 수 있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전업 유튜버도 이상과는 다르게 해야 할 일들로 일주일이 바쁘다는 현실적인 이야기도 꺼냅니다. 디지털 노마드가 아닌 디지털 집콕으로 살게 된다고 합니다.
이런 내용으로 유튜브학 개론을 시작하면서 이 책은 시작합니다. 유튜브의 모든 민낯과 유튜브 마케팅 전략을 알려주기 위해 책을 썼다고 합니다. 저자는 고몽 채널을 운영하는 김웅현 입니다. 신의 직장을 버리고 유튜브를 시작하여 현재 95만명 구독자를 가진 채널로 성장하였습니다. 3년 동안 3억뷰를 달성하고 6억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고 소개됩니다. 고몽이라는 이름은 프랑스의 가장 오래도니 영화사 고몽(Gaumont)라고 하네요. 채널이 곧 자신의 정체성이 되면서 캐릭터가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유튜브 채널 운영 외에 다양한 인터뷰에 응하고, TV 프로그램에 고정 패널도 되고, 각종 행사에 초대를 받는 인플루언서로서의 생활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퇴사 이후에 ‘얼굴을 공개했다는 것’과 ‘전업’이라는 선택에서 시작된 인생의 새로운 물결이었다고 말합니다. 이런 얼굴 공개는 유튜버로 성공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는 말도 책에서 이야기 합니다. 개인사업자라면 얼굴 공개가 어쩌면 자연스러운 것이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 같습니다.
책은 저자가 90만 유튜브 채널 구독자를 모으는 동안의 경험과 시도와 실패, 노하우를 기록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겸손의 말도 빼놓지 않고 있습니다. 구독자 100만명을 달성하지 못한 입장을 이야기 합니다. 그나마, 비교적 성공 가능성이 높았다는 성장 전략을 알려준다고 합니다. 총 5개 Part로 되어 있습니다. Part 1은 앞서 소개한 유튜브학 개론 입니다. Part 2는 유튜브의 성장 공식을 알려줍니다. 3년간 분석하고 업데이트한 유튜브 성장 스킬을 소개합니다. 다만 공식적인 것을 떠나 비공식적이라는 말을 덧붙입니다. 성장이 정체되고 있는 유튜브 채널 운영자가 제일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Part 3은 유튜브의 민낯을 소개하면서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려줍니다.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사항으로 보여집니다. 특히 회사일을 하면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보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겸직 금지 관련 내용을 유심히 보게 됩니다. Part 4는 유튜브 저작권에 대한 소개와 함께 하지말아야 할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줍니다. Part 5는 유튜브를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마련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장비에 대한 소개도 있지만 유튜브 영상를 위해 필요한 영상 촬영법, 나레이션 녹음법 등의 제작 노트를 통해 알짜 Tip을 알려줍니다.
책을 추천한 유튜버들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진짜 톱클래스 유튜버들이 인정하고 추천을 하고 있습니다. 저자를 보고 유튜브를 시작하고 저자와 경쟁 하던 채널의 운영자의 글이 책에 대한 신뢰를 주고 있습니다. 영업 비밀 유출을 우려하여 책을 내지 말라고 하는 글도 보입니다. 그만큼 유튜브 마케팅의 모든 면을 말하고 있는 책입니다.
유튜버가 되겠다는 성인이 많아지고 있다는 기사를 보면서 나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우연히 영상하나 만들어 업로드 한 이후 본격적으로 유튜브 채널을 만들고 운영해 보려고 고민을 계속 하고 있었습니다. 이 책이 그 고민에 대한 해결책이 되는 것 같습니다. 우선은 제일 마지막 Part인 유튜브 제작 기술부터 익혀야 겠습니다. 유튜브 성장 공식은 그 다음이지만, 남들보다 빨리 적용할 수 있는 무기를 갖고 시작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