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하는 이유의 대부분은 돈을 벌기 위함일 것입니다. 주식으로 돈을 버는 방법은 두 가지라고 합니다. 가지고 있는 주식에 대한 배당을 받거나, 주식 거래를 통해 시세차익을 얻는 것입니다. 대부분 투자라고 하면 후자를 말할 것입니다. 시세차익에는 또 두 가지가 있습니다. 적정 가격의 판단과 기다림 일 것입니다.
적정 가격을 파악하는 것이 일반인에게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정상적인 주식 거래와는 다르게 쉽게 돈을 벌 목적으로 주식을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일확천금의 목적으로 주식에 손을 대었다가 손해를 본 사람들의 이야기는 주위에 넘쳐납니다. 개발도상국에 특히 많이 일어나는 현상일 것입니다. 저 또한 이런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자란 세대 입니다.
이제는 세상을 보는 눈이 생겼다고 할까요? 기업의 적정가격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웠다고 할까요? 주식을 투자의 일부로 보는 관점으로 바꼈을까요? 아무튼, 주식을 알아야 하는 시점이 된 것 같습니다.
경제학자가 군더더기 없이 핵심만 짚어주는 주식투자
곽해선 저 | 혜다 | 2019년 06월 20일
주식투자를 잘하기 위해서는 경제안목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제환경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주식투자를 결정했다면 4가지를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첫째, 거래 방법입니다. 둘째, 주식 투자 관련 분석 기법과 이론, 용어를 알고 정보를 활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셋째, 종목을 잘 고를 줄 알아야 합니다. 넷째, 매매시점을 잘 맞춰야 합니다. 이 네가지를 중심으로 주식투자의 필요정보를 정리한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초보자를 위한 책입니다. 쉬워도 너무 쉽게 정리하였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다는 HTS를 사용한 실제 화면을 보여줍니다. 증권계좌 만드는 것 부터 시작합니다. 단계별로 초보의 티를 벗는 수준으로 책의 내용은 나아갑니다. 주식을 사고 팔고, 주식 거래시의 수수료을 확인하는 등 기본적인 사항을 HTS화면과 함께 소개하는 것이 STEP 1입니다.
이후 종목 고르는 법을 알려주기 위한 내용이 이어집니다. HTS에 나타나는 시세 분석 정보 용어를 알려줍니다. 각종 정보에 대한 이해가 우선 필요합니다. 기본 분석 지표를 활용하여 기업 가치를 추정하는 방법을 하나하나 소개하고 있습니다. EPS, PER, ROA, ROE, PBE, PSR등의 높고 낮음의 진행형에 따른 거래 방법을 알려줍니다. 영업실적, 유동비율, 당좌비율, 부채비율 등 같은 것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주식 거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술 분석이 필요합니다. HTS에는 많은 차트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봉 차트, 추세, 이동평균선, 패턴, 거래량 등의 차트를 소개하고 분석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기술 분석을 도와주는 보조지표들도 빼놓지 않습니다. 이러한 기술 분석은 요즘 Hot한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빅데이터 분석의 사례들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데이터 과학이 중요하게 되면서 주식 시장에서의 거래 패턴에 대한 분석을 많이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인공지능이 거래를 대신하기도 합니다. 책에서는 여러가지 패턴을 그림과 함께, 실제 사례와 함께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곽해선 경제교육연구소 소장입니다. 주식투자 관련 책으로 저자의 두번째 책이라고 합니다. 첫 번째 책은 이론서 였다고 합니다. 이번 책은 입문서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쉽게! 명확하게! 솔직하게!’, 이 책을 설명하는 단어입니다. 실전 테크닉을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 같습니다.
주식투자를 위해 별도의 공부가 필요할까 라고 생각하던 시점에 적당한 책을 발견한 것 같습니다. 기업의 현재 가치를 볼 수 있는 안목을 키울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뭐든지 새로 시작할 때 제대로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께 꼭 필요한 책 같습니다. 물론 저도 포함됩니다.